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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파생상품 손실같은 소비자 피해 막으려면 새 시각 필요 "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2-03 16: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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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파생결합상품 손실사태와 같은 소비자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소비자의 실제행태를 고려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금융소비자학회는 3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행태경제학 관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파생상품 손실같은 소비자 피해 막으려면 새 시각 필요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금융소비자가 투자상품에 가입하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행태를 파악하고 분석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윤 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파생상품 손실사태 등을 보면 소비자들은 다양한 변수에 따라 행동한다"며 "소비자 피해 증가를 막으려면 이론에서 벗어난 새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보호방안을 연구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할 때 소비자의 실제 의사결정 과정 등을 주의깊게 살핀 뒤 반영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윤 원장은 "금융감독원도 다양한 소비자 보호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사회에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행사에서 투자자의 행태적 특성과 이를 소비자 투자자 보호 정책에 관련한 발표를 진행했다.

최승재 세종대학교 법학부 교수는 실효성있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이끌 수 있는 자본시장 규범 설계방향을 제시했다.

윤 원장은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도 소비자의 인식과 의사결정을 방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판매제도를 설계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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