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한 행사에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선보인다.
르노삼성차는 25~26일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에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3대를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르노삼성차는 25~26일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에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한다. <르노삼성차> |
르노삼성차는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한 각국 최고경영자(CEO)와 기업관계자, 공무원 등을 초청해 부산 공장의 트위지 생산라인을 소개하는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황은영 르노삼성차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트위지는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차량으로 특히 아세안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행사가 각국 대표들에게 트위지와 관련해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앞으로 유럽뿐 아니라 아세안으로도 트위지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을 맡은 '한-아세안 비즈니스 엑스포'의 행사 가운데 하나이다.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은 동신모텍과 협력해 10월부터 트위지의 내수물량뿐 아니라 수출물량도 생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