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보잉 B737NG(넥스트 제너레이션) 항공기 1대의 동체균열을 수리해 19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국토교퉁부에서 발행한 감항성개선지시(AD)에 따른 긴급 점검 결과 동체 구조부에서 균열이 발견됐던 B737NG 항공기 3대 가운데 1대인 B737-800의 수리작업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B737NG는 B737-600, B737-700, B737-800, B737-900 시리즈를 일컫는다.
수리를 마친 이 항공기는 19일부터 운항된다.
1일부터 보잉 기술진이 한국으로 와 약 2주 동안 균열이 발견된 부품(Pickle Fork) 및 반대편의 동일한 부품을 교체했다.
수리를 마친 뒤 지상점검 및 시범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을 거쳐 제작인증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로부터 최종 수리결과를 승인받았다. 그 뒤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을 통해서도 수리결과를 확인받았다.
이 항공기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균열이 발견돼 운항이 중단된 보잉사의 B737NG 항공기 13대 가운데 처음으로 수리된 사례다.
각 항공사별로 운항이 중단된 B737NG 항공기 대수를 살펴보면 대한항공 5대, 제주항공 3대, 진에어 3대, 이스타항공 2대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