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부품과 장비 국산화 착수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1-13 16:40: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07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재훈</a>,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부품과 장비 국산화 착수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과 이명진 엠앤디 대표이사가 13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엠앤디연구소에서 ‘방화댐퍼 작동 시험장비 국산화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원전 부품과 장비를 국산기술로 만드는 일에 착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3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엠앤디연구소에서 중소기업인 엠앤디와 ‘방화댐퍼 작동 시험장비 국산화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수원은 9월 부품·장비국산화태스크포스를 발족한 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방화댐퍼는 화재 때 불꽃과 연기 등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다.

한수원과 엠앤디는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7억6천만여 원을 투입해 방화댐퍼 시험장비를 국산기술로 개발한다.

방화댐퍼 개발 및 시험 때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로봇팔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장비를 만드는 것이다.

한수원은 연구비로 5억여 원을 지원하고 테스트베드(시험대)도 제공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협약식에서 “실질적으로 기술과 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해 내부의견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제언도 많이 수렴하겠다”며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장애요인이 나타나면 한수원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부품·장비국산화태스크포스를 구성해 2022년까지 3년 동안 100대 과제에 예산 1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대내·외로 과제를 공모해 국산화 대상을 발굴하고 타당성을 검토한다.

수행기업 공모를 준비하고 있고 기존에 준비했던 과제들은 2019년 안으로 서둘러 착수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국산화작업이 단순개발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