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현대자동차 주가 상승 전망”, 신차 출시 이어지며 기업가치 정상화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1-12 09:08: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차 출시주기가 2년차에 들어서면서 2020년에 본격적으로 기업가치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자동차 주가 상승 전망”, 신차 출시 이어지며 기업가치 정상화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2일 현대자동차 목표주가를 16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자동차 주가는 11일 12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자동차는 2020년에 신차 출시주기 2년차에 들어선데 따라 가동률 개선이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자기자본 이익률(ROE) 회복으로 현대자동차의 기업가치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이미 국내시장에서 선보인 펠리세이드, 소나타, 베뉴 등 신모델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선보인다.

올해 11월에는 제네시스 GV80, 그랜저 F/L을 출시하고 내년 2분기까지 제네시스 G80, 아반떼, 투싼, 제네시스 GV70 등 신차도 선보인다.

신차 출시가 이어지는데 따라 기존 세단 주력모델의 남아 있던 가동라인이 신차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신차 출시효과로 현대자동차 생산설비의 실질 가동률이 높아져 전체 매출 원가율을 낮출 것”이라며 “영업 승수효과의 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자동차는 수익성 개선에 따라 자기자본 이익률(ROE) 회복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자동차의 자기자본 이익률은 2017년 5.5%, 2018년 2.0%, 2019년 4.7%였는데 2020년 이후에는 6.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자동차는 지속적 이익 회복과 유럽시장에서 전기차 경쟁력 확인 등을 통해 기업가치의 정상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