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관련 국제행사인 '삼성 인공지능 포럼'을 열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인공지능 포럼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삼성 인공지능 포럼을) 세계적 연구자들과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삼성 인공지능 포럼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데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전략을 모색하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첫날 행사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렸고, 5일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7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자율형시스템 등 진화하고 확장된 인공지능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트레버 대럴 미국 UC버클리대학교 교수, 조경현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몬트리올 인공지능 랩장인 사이먼 라코스테 줄리앙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둘째날에는 노아 스미스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와 압히나브 굽타 카네기멜론대학교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이 이뤄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