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USA는 셰일가스에서 추출한 에탄을 원료로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 분해설비(ECC)와 에틸렌을 투입해 에틸렌글리콜(EG)을 만드는 EG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2분기 EG설비가 일부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3분기 EG설비와 에탄 분해설비 모두 가동을 본격화하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에도 올레핀과 방향족 모두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생산지의 증설 설비들이 가동하면서 공급과잉에 따른 제품 수익성 악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롯데첨단소재와 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고부가제품(스페셜티) 위주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