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주식을 사는 데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4분기 구리제품의 판매량 증가분이 3분기 감소분에 미치지 못해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풍산 목표주가를 2만5천 원,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각각 유지했다.
29일 풍산 주가는 2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산은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639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4.3% 줄었고 영업이익은 98.2% 급감했다.
3분기에 구리제품을 생산하는 신동부문의 제품 판매량이 4만3289톤으로 집계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8.3% 줄어든 수치이며 2009년 1분기 3만5111톤을 판매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4분기에 신동부문에서 구리제품을 4만5800톤 판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판매량이 3분기보다 5.9% 늘어나는 데 그치는 것으로 3분기 판매량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분기 탄약류를 생산하는 방산부문에서는 제품 판매량이 직전 분기보다 9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0% 줄어드는 것이다.
풍산은 2019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346억 원, 영업이익 12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6.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