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검찰,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 뒤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10-25 16:04: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뒤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5일 오전 10시15분경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변호인이 입회한 가운데 정 교수를 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69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부인 정경심 구속 뒤 구치소에서 불러 조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로 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정 교수는 24일 새벽 구속된 뒤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갇혔다.

정 교수는 업무상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은닉 교사 등 11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사모펀드와 자녀 입시부정, 증거인멸 등 정 교수와 직접 연관된 혐의를 조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2차전지회사인 더블유에프엠(WFM)의 주식과 관련해 주식 매입자금 수천만 원이 조 전 장관의 계좌에서 이체된 것과 12만 주를 차명으로 사들인 경위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2018년 초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더블유에프엠 주식 12만 주를 차명으로 장외 매수한 의혹도 받고 있다. 주당 액면가는 5천 원으로 모두 6억 원에 이른다.

검찰은 이 매입 자금 가운데 일부가 조 전 장관의 계좌에서 이체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인지 또는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주에 조 전 장관을 소환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