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3분기 수출 대구 9.9% 경북 9.1% 줄어, 미중 무역분쟁 영향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10-24 18:5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향으로 3분기 대구와 경북지역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19년 3분기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및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대구는 9.9% 감소한 17억9천만 달러, 경북은 9.1% 줄어든 96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수출 대구 9.9% 경북 9.1% 줄어, 미중 무역분쟁 영향
▲ 대구와 경상북도의 3분기 수출 실적이 2018년 3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일 부산항 부두에 선적대기중인 수출 컨테이너의 모습. <연합뉴스> 

같은 기간 한국 전체 수출실적은 1348억8천만 달러로 2018년 3분기보다 12.2% 감소했다.

대구의 수출 부진은 주력품목인 자동차부품(-9.6%)과 산업기계(-8.7%)의 동반부진 때문으로 풀이됐다.

경북은 세계 경기둔화로 철판 수출이 많이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됐다. 무선통신기기와 평판디스플레이 수출도 각각 16.1%, 47.5% 줄었다.

김승욱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등으로 중국 경기둔화의 영향이 지역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그룹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현장]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해"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