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 부진 탓에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10-24 16:3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적층세라믹콘덴서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삼성전기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721억 원, 영업이익 1802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9% 감소했다. 
 
삼성전기, 적층세라믹콘덴서 부진 탓에  3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기는 “지난해에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했지만 올해는 수요 회복이 지연돼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3분기 모듈부문 매출은 2018년 3분기보다 5% 늘어난 9410억 원을 냈다. 트리플 카메라, 쿼드 카메라 등 고성능 멀티 카메라모듈 수요가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부문 매출은 5110억 원으로 2018년 3분기보다 17% 늘어났다.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과 CPU 및 모바일 AP용 패키지 기판 공급 확대가 매출 증가에 보탬이 됐다.

반면 컴포넌트부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0% 줄어든 8201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020년부터 적층세라믹콘덴서시장은 5G통신과 전장 관련 고사양부품 채용 확대로 점차 수요가 회복되며 정상화 돼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며 "기판도 5G통신, 전장, 네트워크 등 고사양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