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이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에서 차세대 초음파 진단기기를 선보였다.
삼성메디슨은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의 전체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 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W9', '헤라 아이텐', '헤라 W10'. |
삼성메디슨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말 출시한 '헤라 W10'을 포함해 헤라 W10의 영상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의자 일체형 '헤라 아이텐'(HERA I10)과 다양한 선택사항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헤라 W9'을 선보였다.
헤라 시리즈는 기존 초음파 제품보다 신호 처리량은 11배, 데이터 전송속도는 10배 빨라져 영상 품질을 높였다.
미세혈류 흐름을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이 추가돼 복잡한 혈류를 구분해 보여준다.
또 태아의 머리나 척추로 생긴 그림자 때문에 흐리게 보였던 뇌나 장기도 더 잘 보이게 하는 '섀도우 HDR' 기능도 탑재했다.
태아의 성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바이오메트리 어시스트, 유방 초음파 영상 진단 기능인 'S-디텍트 포 브레스트'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회에서 별도의 심포지엄을 열어 헤라 시리즈에 탑재된 다양한 기능의 임상결과도 공유했다.
전동수 삼성메디슨 대표이사는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신개념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시리즈를 개발했다"며 "삼성만의 차별화된 진단 보조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