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이동걸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 긍정적으로 전망"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10-14 12:2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놓고 말을 아꼈다.

다만 현대중공업은 인수절차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 긍정적으로 전망"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회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 참석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각국의 기업결합심사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인수합병을 승인받는 주체는 현대중공업”이라며 “현대중공업이 컨설팅회사와 법무법인을 고용해 추진하고 있어 (내가) 사전적으로 말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회장은 “현대중공업은 긍정적으로 보고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유럽연합(EU)이나 일본이 어쩔 수 없이 승인하더라도 일부 사업을 제한하는 등 조건부 승인이 이뤄지면 인수에 따른 실익이 없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회장은 “그 부분 역시 현대중공업이 고려해서 다각적으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승인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미리 말하는 걸 적절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는 두 회사의 인수합병 과정에 외부기관의 사업타당성 조사 등이 빠졌다는 지적에 “3~4년 전부터 논의된 사안이고 정부도 필요하다고 인정한 사업”이라며 “(관련 사실이)유출되면 가격 변동이 불가피해서 내부에서만 검토했고 조선산업의 전망 등을 모두 감안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관련해서는 “지속적 협의를 통해 노조와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한국의 조선산업 부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조치에 (노조가) 맹목적 반대는 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경식
자유민주주의 경제는 경쟁과 기술개발하에서 발전해야 함에도 이런사고를 가진 사람이 국책은행장으로 있다는 사실이 조선산업과 나라경제의 앞날이 암울하다.
   (2019-10-16 05: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