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영선,국감에서 "갑질기업은 동반성장 평가대상에서 배제하겠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0-08 17:5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갑횡포 기업을 동반성장 평가대상에서 원천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 장관은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기업들도 동반성장지수에서 '양호', '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의 질의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갑질 기업'은 아예 평가 대상에서 원천 제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34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영선</a>,국감에서 "갑질기업은 동반성장 평가대상에서 배제하겠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동반성장 노력을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180여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등급을 내린다.

박 장관은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을) 평가하는 나름의 원칙이 있다"며 "(동반성장지수의) 신뢰성 방안을 동반성장위원회와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정책자금이 중복으로 지원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혜택을 받는 기업들의 빅데이터를 중소기업통합관리시스템(SIMS)에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고 데이터가 모아지면 중복사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편의점 과다 출점으로 5곳 가운데 1곳이 적자를 보고 있다고 질의하자 박 장관은 "편의점들이 너무 많이 생겨 경쟁이 치열해지는 데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편의점 본사의 '꼼꼼한 갑질'은 좀 더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