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IR대상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IR협회> |
삼성SDI와 SK머티리얼즈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IR)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IR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9 한국IR대상’ 시상식을 열고 IR우수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삼성SDI, 코스닥시장에서 SK머티리얼즈가 금융위원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SDI는 사내 투자자 관리시스템을 운영해 IR 활동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영문 동시통역과 온라인 중계를 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머티리얼즈는 배당성향이 40%를 넘는 고배당과 자사주 취득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고 매년 최고경영자(CEO)와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은 코스피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코스닥시장에서 펄어비스가 수상했다. IR협회장상인 우수상은 한화케미칼, 현대자동차, 덕산네오룩스, 스튜디오드래곤이 받았다.
이 기업을 포함해 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카카오, 하이트진로, 현대글로비스, 네패스, 서울반도체, CJENM, 아프리카TV, 컴투스, 코웰패션 등 20개 기업이 IR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성기종 한국조선해양 상무, 이지윤 카카오 팀장, 김태균 네패스 상무, 신영준 랩지노믹스 팀장은 개인상인 베스트IRO상을 수상했다.
IR협의회는 상장기업의 IR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우수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