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부모와 자녀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 보조 애플리케이션을 내놓는다.
SK텔레콤은 10월1일 만 12세 이하 소비자의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돕고 어린이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잼(ZEM)'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애플리케이션 '잼(ZEM)'을 소개하고 있다. |
잼은 어린이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돕는다.
부모는 잼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자녀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자녀가 있는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잼에는 어린이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오래 걸으면 알람을 보내 사용을 자제시키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방지 기능'도 적용됐다.
잼은 어린이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해 준다. 전화와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내 결제 등을 차단할 수 있으며, 잼과 ‘B tv’를 연동하면 부모는 외출해서도 자녀가 TV로 뭘 보는지 알 수 있다.
잼의 실시간 대화 기능 ‘잼 톡’은 자녀들이 데이터 요금 없이도 가족들과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T멤버십 바코드로 편의점과 영화관 등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잼을 사용하는 어린이 소비자는 TV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서 어린이용 콘텐츠를 즐길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5G 전용 어린이 콘텐츠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어린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후속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