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19-09-26 09: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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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투명 폴리이미드필름(PI) 생산라인의 상업화가 본격화되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인 동박 스프레드(제품 판매가와 원재료의 가격 차이)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SKC 목표주가 7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5일 SKC 주가는 3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약 850억 원이 투입된 투명 폴리이미드필름 양산라인이 2019년 4분기에 시운전에 들어가고 실제 상업화는 2020년 초에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시장의 출발이 늦어진 점과 운영비 부담 등을 고려하면 최적의 시기에 신규 라인이 가동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이미드필름은 영상 400도 이상의 고온이나 영하 269도의 저온을 견디는 필름이다. 얇고 굴곡성이 뛰어난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로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된다.
2020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9년과 비교해 약 325% 늘어난 1360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박 스프레드의 수준이 견고하게 지속되는 점도 SKC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구리선 가격 하락으로 2019년 8월 국내의 동박 스프레드는 톤당 7653달러로 7월보다 14.2% 상승했다”며 “동박은 2020년부터 연결실적 반영이 예상돼 2020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동박은 구리로 만든 배터리 음극재의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부품이다. 국내 8월 동박 스프레드는 7월보다 톤당 950달러 증가해 2015년 상반기부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KC는 2019년 4분기 매출 725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3.2%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