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부터)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최양미 가스공사 기술사업본부장, 피터 콜먼 우드사이드 사장, 우드사이드 관계자가 17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2019’에서 ‘그린수소 프로젝트 공동 연구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호주 에너지기업과 수소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2019’에서 호주 에너지기업인 우드사이드와 ‘그린수소 프로젝트 공동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피터 콜먼 우드사이드 사장을 비롯해 두 회사 관계자 10여 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가스공사와 우드사이드는 2016년 연구·개발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가스산업의 모든 부문에서 포괄적 기술협력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계속 교류해 왔다.
2018년부터는 미래 에너지인 수소산업 분야와 관련해서도 함께 논의를 진행했다.
수소산업 분야 논의를 통해 이번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그린수소 프로젝트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저장·운송·유통 등 모든 밸류체인과 관련해 기술과 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다.
가스공사와 우드사이드는 이번 협약으로 본격적 연구 시행을 위한 협의체로 운영위원회 및 기술자문위원회를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실무진 정기회의와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협력 증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에너지 전환정책 및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경제적, 안정적 수소 생산과 공급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