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권영진 "대구 군공항만 이전하고 민간공항 남기기는 불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9-18 16:4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국제공항에서 군공항만 이전하고 민간공항을 남기는 방안은 불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권영진 시장은 18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군공항만 단독으로 받아줄 지자체가 없어 군공항만 이전하고 민간공항을 남기는 것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 군공항만 이전하고 민간공항 남기기는 불가능"
▲ 권영진 대구시장.

‘군공항 단독 이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김혜정 대구시의원의 지적에 이렇게 답변한 것이다.

현재 대구 군공항과 민간공항은 활주로를 공유하고 있다. 

권 시장은 소음 피해,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권 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함께 경북지역으로 이전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사업을 추진해왔다.

권 시장은 “민간공항을 존치하면 민간항공기 소음 민원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고도제한 또한 계속 남아있게 돼 지역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토교통부도 2016년 결정된 정부방침에 따라 민간공항 존치가 아닌 통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효과도 강조했다.

권 시장은 “통합신공항은 2055년까지 연간 670여만 명에서 1천만 명에 이르는 항공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6년 국방부의 발표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추진에 따라 생산 유발효과 13조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조5천억 원, 취업 유발효과 12만여 명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