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국회 수소충전소 열어, 수소차 하루에 70대 이상 충전 가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9-10 16:1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회 수소충전소 열어, 수소차 하루에 70대 이상 충전 가능
▲ (왼쪽부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종민 국회의원, 이원욱 국회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국회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됐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H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 및 개소식이 열렸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등 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현대차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회에 준공된 H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한복판 도심에 설치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특히 서울의 첫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로 서울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제1호 사업으로 추진됐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한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이 수소충전소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함에 따라 인허가부터 최종 완공까지 모두 7개월 정도 소요됐다.

H 국회 수소충전소는 국회 정문에서 접근하기 쉬운 국회대로변에 1236.3㎡ 규모로 구축됐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시간당 5대,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와 국회, 정부는 국회 수소충전소를 통해 서울시 수소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높이고 수소 사회를 향한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서울시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는 강동구 GS 칼텍스 상일충전소를 포함해 2022년까지 모두 11기의 수소충전소를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는 수소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3천 대 이상의 수소차를 보급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회와 정부, 서울시와 업무 협력해 수소차 보급을 활성화하고 충전 인프라 확충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넥쏘 보급을 통해 서울시의 미세먼지 문제 등 대기환경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