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재팬디스플레이, 일본에서 애플 아이폰용 올레드 생산해 공급 추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9-04 12:36: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재팬디스플레이(JDI)가 애플과 중화권 자본의 지원에 힘입어 일본에 중소형 올레드공장을 신설한다. 애플에 아이폰용 올레드패널 공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일 교도통신 등 외국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재팬디스플레이는 2~3년 안에 일본 생산공장에서 중소형 올레드패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재팬디스플레이, 일본에서 애플 아이폰용 올레드 생산해 공급 추진
▲ 재팬디스플레이 자회사 J올레드의 중소형 올레드패널.

재팬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금융기관과 홍콩 금융기관, 애플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800억 엔에 이르는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생산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교도통신을 통해 “중국에서 올레드패널을 양산하면 3~4년 가까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재팬디스플레이 주요 고객사는 이런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도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점을 볼 때 재팬디스플레이가 일본에서 애플 아이폰에 사용되는 올레드패널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된다.

현재 애플 아이폰에 사용되는 중소형 올레드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을 독점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 출시되는 새 아이폰에는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의 중소형 올레드패널도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재팬디스플레이가 계획대로 2~3년 안에 애플에 아이폰용 올레드를 공급하게 된다면 기존 공급사들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질 수밖에 없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이미 아이폰XR 등에 사용되는 LCD패널을 공급하며 애플과 협력을 맺었고 애플에 직접 지원도 받고 있는 만큼 올레드패널 양산에 성공한다면 공급사로 진입할 공산이 크다.

교도통신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올레드시장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를 포함한 경쟁사가 양산과 품질 강화를 추진하며 추격을 받고 있다”고 바라봤다.

재팬디스플레이는 일본 정부펀드와 중화권 자본, 애플에서 모두 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데다 높은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 올레드 양산에 성공한다면 위협적 경쟁사로 거듭날 수 있다.

중화권 컨소시엄 관계자는 “재팬디스플레이는 애플 공급사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다른 투자자들도 재팬디스플레이를 향해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