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주식을 놓고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점포 수 확대와 매익률 개선 등에 힘입어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BGF리테일 주가는 20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꾸준한 상품 매익률(판매가격 인하가 반영된 마진율) 개선과 점포 수 확대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각김밥 등 신선식품(FF)과 냉장용 가정식 대체식품(HMR)의 매출비중이 확대되면서 편의점사업의 매익률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BGF리테일은 상반기에 신선식품과 냉장용 가정식 대체식품의 판매 확대로 매익률을 0.5% 안팎으로 개선한 것으로 파악된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점포 재계약시장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쟁기업들과 비교해 BGF리테일의 편의점사업이 높은 하루 매출과 수익성을 내고 있어 가맹점주와 재계약 협상을 비교적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380억 원, 영업이익 20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6.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