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외국인 매도세에 삼성그룹주 약세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8-29 16:3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에 밀려 모두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 주가가 전부 내린 영향도 받았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외국인 매도세에 삼성그룹주 약세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8포인트(0.4%) 내린 1933.4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8포인트(0.4%) 내린 1933.4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자가 4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삼성그룹과 관련한 대법원 선고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파악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일부 혐의와 관련해 다시 법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판결하고 재판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삼성그룹과 관련한 대법원 선고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날 삼성그룹 계열회사 주가가 일제히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29억 원, 기관투자자는 4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그룹 사업 및 지배구조에 민감한 삼성전자(-1.7%), 삼성물산(-4.05%), 삼성바이오로직스(-4.89%) 등 주가가 내렸다. 현대차(-0.78%), 네이버(-1.02%), 현대모비스(-1.21%) 등의 주가도 하락했다. 

반면 LG화학(0.31%), 셀트리온(0.64%), SK텔레콤(0.84%), 신한금융지주(0.13%), LG생활건강(0.87%) 등은 올랐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3포인트(0.55%) 내린 599.5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141억 원, 기관투자자는 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8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헬릭스미스(-0.73%), 메디톡스(-1.82%), SK머티리얼즈(-3.02%), 휴젤(-1.7%)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4%), CJENM(1.48%), 케이엠더블유(3.08%), 펄어비스(1.86%), 에이치엘비(0.48%) 등은 올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0.2%) 오른 1216.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