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과 증권업 등을 비롯한 금융업종이 전반적으로 대외 불확실성 증가에 발목잡혀 주가가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험과 증권업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주가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험과 증권업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최근 이어지는 금리하락 기조가 보험업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가 크게 떨어졌다.
강 연구원은 “최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크게 떨어졌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린 탓”이라고 파악했다.
보험사들은 가입자의 보험료를 운용하는 방식으로 투자수익을 얻는데 금리가 하락하면 수익률이 떨어지는 만큼 투자수익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
보험회사들은 최근 손해율 급등에 따라 수익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투자이익에서 이를 보완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는 금리 하락 상황에서 단기적 이익을 거둘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에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증권사가 금리 하락 상황에서 채권 평가이익으로 다른 금융업종보다 실적 측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겠지만 장기적 금리 하락 기조가 이어지면 결국 투자금융(IB) 트레이딩부문에서 기대수익률이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