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삼성은 관세 안낸다, 애플 단기적으로 돕겠다"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08-22 08:4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애플을 도울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1일 미국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문제는 애플의 경쟁자인 삼성이 관세를 내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위대한 미국 회사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를 단기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삼성은 관세 안낸다, 애플 단기적으로 돕겠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삼성과 비교해 애플이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에 부과된 10% 관세가 불공평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애플 최고경영자의 주장을 받아들여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중국에서 수입한 특정 품목의 관세를 유예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8일에도 애플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생산된 애플 제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조치를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생산한 애플의 에어팟과 애플워치 등은 9월부터 10% 관세 부과 대상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는 대부분 베트남과 인도에서 생산해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