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천보 주가 상승 가능", 2차전지 소재 성장세 강해 실적 전망 밝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8-19 09:36: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천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차전지의 주요 소재인 전해질의 과점회사로서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파악됐다.
 
"천보 주가 상승 가능", 2차전지 소재 성장세 강해 실적 전망 밝아
▲ 이상율 천보 대표이사.

문정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천보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천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6일 6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천보는 2차전지용 전해질 3종(LiFSI, LiPO2F2, LiDFOP)를 양산하는데 이들은 현재 시장에서 쓰이는 LiPF6 전해질보다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LiFSI 전해질은 해외업체 2곳과 함께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천보는 전해질의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국내 배터리3사(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3사는 2019년 배터리 생산량의 합계가 95GWh인데 2023년 생산량을 384GWh까지 늘리기 위한 공장의 신·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천보도 이에 발맞춰 전해질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천보는 LiFSI 전해질의 생산량이 2018년 300톤에서 2020년 900톤으로, LiPO2F2 전해질의 생산량은 145톤에서 750톤, LiDFOP 전해질은 0톤에서 540톤으로 각각 늘어난다.

문 연구원은 “천보는 전해질의 과점적 지위를 감안했을 때 중장기 성장 전망이 명확하다”며 “최근 배터리업황이 좋지 않아 주가가 연중 고점보다 25% 하락한 지금이 매수기회”라고 봤다.

천보는 2019년에 연결기준 매출 1437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11.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LG전자·한화NxMD, '차량용 반도체 1위' 독일 인피니언과 손잡아
교보증권 "신세계 지금은 리뉴얼 중, 공간이 달라지면 숫자도 달라진다"
교보증권 "호텔신라 면세 실적 회복 기대, 비행해야죠"
교보증권 "현대백화점 백화점 실적 안정적, 면세 적자 줄고 지누스 이익 회복"
삼성전자 "일체형 세탁건조기 점유율 70%, 판매량 2배 더 늘릴 것"
유진투자 "오리온 중국 법인 실적 증가 기대감 유효, 신제품 적극 출시"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 모바일용 솔루션 'UFS4.1' 개발
삼성바이오에서 시작된 지배구조 개편, 이재용 삼성그룹 지배력 확대 '포석' 재조명
하나증권 "KT밀리의서재 통신사 해킹 반사수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구간"
HLB "간암치료제 포기 없다" 진양곤 3번째 도전, 내년 글로벌 신약 3개 이상 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