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구본학, 쿠쿠전자의 메르스 타격 이겨낼 듯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6-23 16:0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겠지만 중국수출과 국내에서 판매증가로 이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 대표는 쿠쿠전자의 신사업인 렌탈사업과 B2B(기업간거래)사업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구본학, 쿠쿠전자의 메르스 타격 이겨낼 듯  
▲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쿠쿠전자는 메르스로 중화권 관광객 감소와 내수시장 위축의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온라인 판매가 이어져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쿠쿠전자의 밥솥 제품은 면세점을 통한 판매로 중화권 관광객들로부터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메르스 여파로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매출에 즉각적 타격을 입고 있다.

하지만 쿠쿠전자의 밥솥의 경우 중국수출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에서도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을 통한 판매가 늘고 있어 메르스 확산에 따른 매출감소가 최소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쿠쿠전자가 올해 2분기에 22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김 연구원의 기존 추정치와 비슷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하는 것이다.

구 대표는 쿠쿠전자의 신사업인 렌탈사업과 B2B를 통한 빌트인사업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연구원은 쿠쿠전자가 정수기의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5만 건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 대표는 최근 신규 건축 아파트에 빌트인 전기레인지 설치를 수주하며 쿠쿠전자의 B2B시장 진출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김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전기레인지 빌트인시장 진출은 사업확장의 중요한 촉매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쿠쿠전자 주가는 23일 전일보다 8.7% 오른 28만500 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금값 이어 은 시세도 '전성기' 지속 예고, AI 수요와 미국 금리 인하가 쌍끌이
[원화값 뉴노멀②] 고환율 고착화에 금리정책 부담 커진 한국은행, 이창용 '신3고'에 ..
삼성 갤럭시S26 하드웨어 성능 큰 개선 없다, 노태문 부품값 상승과 애플 경쟁 위해 ..
환경단체들 "일회용품 규제 3년째 후퇴, 탈플라스틱 로드맵 통해 정상화해야"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로 회복 전망 낙관적, 기관 투자자가 '버팀목' 역할
KB금융 '2025 허브데이' 개최, 양종희 "스타트업 맞춤 지원 강화하겠다"
기업의 해외인재 수요 급증, 비즈니스피플 "해외 MBA와 석·박사 인기 치솟아"
리튬 가격 급상승에 배터리 소재 단가도 인상, "내년에 전기차 더 비싸진다"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 생산 중단, 창사 88년 만에 첫 독일 공장 폐쇄
금융위원장 이억원 "100조 시장안정 프로그램 내년 운영, 필요하면 선제조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