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 등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오너 일가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9억6천만 원을 받았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14일 반기보고서를 내고
조현식 부회장에게 올해 상반기 보수로 6억23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
조 부회장의 보수는 모두 급여로만 구성됐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5억2천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보수 가운데 30만 원은 기타 근로소득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임원보수지급기준에 따라 조 사장의 연봉을 10억 원으로 산정했으며 매월 균등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 올해 상반기 보수로 모두 8억1800만 원을 수령했다.
조 회장의 보수는 급여 8억1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으로 구성됐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2019년 상반기 보수로 급여 3억7400만 원, 상여 1억4천만 원 등 모두 5억1400만 원을 지급받았다.
지난해 12월 퇴임한
김종호 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6억7700만 원을 받았다. 김 회장의 보수는 모두 상여로만 구성됐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낸 반기보고서에서 재임기간 회사의 안정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일회성 특별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