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경북도, 포항 영일만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해 7500억 투입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8-11 15:41: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북도, 포항 영일만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해 7500억 투입
▲ 7월26일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 개장식이 열리고 있다. <포항시>
경상북도가 포항시 영일만 일대에 4년 동안 7500억 원을 투입해 관광특구로 조성한다.

경상북도는 12일 포항시 영일만 송도동, 해도동, 죽도동, 환호동 등 17개동 일대 2.41㎢를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에는 영일대 해수욕장, 포항운하, 환호공원, 죽도시장 같은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는 경북에서 네 번째로 관광특구에 지정됐다. 경북의 관광특구 지정은 2010년 1월 문경 관광특구 지정 이래 10년 만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문체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나 도비를 받거나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으로 대여 또는 보조받을 수 있다.

또 음식점 옥외영업 허용, 축제시 도로통행 제한 요청,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제한 완화 등 일부 규제를 배제하거나 완화하는 혜택도 받는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023년까지 영일만 관광특구에 국비, 도비, 민자 유치를 포함해 모두 7497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영일대 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포항 도보 여행길 활성화, 포항운하 연계 해양테마 체험관광 활성화, 명품 해수욕장 조성 등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진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포항 지역경제가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 파운드리 수주' 기회 열리나, 그로크와 협력에 TSMC 불안
경총 손경식 신년사, "불필요한 기업 규제 걷어내고 노사관계 선진화해야"
새마을금고 자기자본비율 7%대로 단계적 상향, 김인 "근본적 체질개선 추진"
한경협 류진 신년사, "산업 패러다임 변화, 뉴 K-인더스트리 시대 열어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이혜훈 "불필요 지출 줄이고 민생과 성장에 적극 투자"
TSMC '4년 연속' 파운드리 가격 인상 예고,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수요 강력
기후부 기후테크 간담회 개최, 녹색산업 육성방안 구체화
유안타증권 "LG에너지솔루션 3.9조 계약해지 영향 제한적, 수익성 악화 미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33억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사업 수주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쿠팡 새벽배송·SK텔레콤 데이터 50기가 추가·LG유플러스 AI..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