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이재용, 삼성 전자계열사 경영진과 일본 수출규제 긴급 대책회의 열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8-05 16:1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의 전자 계열사 경영진을 소집해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5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 사장단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 전자계열사 경영진과 일본 수출규제 긴급 대책회의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본 정부가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국가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한 데 따라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7월부터 한국에 수출되는 일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소재를 수출규제 대상에 올렸는데 앞으로 규제 대상이 배터리 소재와 기판 소재 등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전자 계열사 모두가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이 부회장이 직접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에서 김기남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과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과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 전자 계열사 사장도 함께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전자 계열사 사장단은 일제히 여름휴가를 보류하고 전국 사업장을 돌면서 핵심 소재 수급망 등과 관련한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부회장은 7월에도 삼성전자 사장단과 긴급회의를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 재고확보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박정림 정영채, 라임·옵티머스 사태 중징계 불복 소송 2심도 승소
구광모 LG그룹 인사 '쇄신'에 방점, 경영진 세대교체로 혁신 가속페달 밟는다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에 고려아연 14%대 급등, 코스닥 파마리서..
LG디스플레이 최영석 부사장 승진, "생산 프로세스 개선 주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서비스 확대, 네이버·토스에서도 보험금 청구 가능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98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현대차 기아 자율주행 특허침해 혐의로 미국서 피소, 테슬라와 토요타도 대상
NH농협은행 내년 조직개편 키워드는 '인공지능'과 '생산적 금융', 강태영 "고객중심 ..
CJ그룹 멈췄던 인수합병 다시 가동하나, 이선호 시선에 미래 먹거리 가리다
금감원장 이찬진 '불법사금융과 전쟁' 선포, "정부와 함께 철저히 척결하겠다"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tara
mr. vice chairman, this is an emergency indeed. your fullest attention is very much needed.   (2019-08-05 21: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