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을 외부 신생기업에도 개방해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인프라 활용과 사업 협력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9월11일까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2019년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의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 안내 이미지. |
C랩은 삼성전자가 2012년부터 사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인데 지원대상이 외부 신생기업으로 확대됐다.
공모전에 참가해 선발된 신생기업은 1년 동안 최대 1억 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으며 삼성전자 서초R&D캠퍼스의 전용 업무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우수 신생기업은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기회를 얻을 수 있고 세계 IT전시회 참가를 지원받아 글로벌 진출 확대를 노릴 수도 있다.
한인국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는 “혁신적이고 미래가 유망한 스타트업이 적극 지원하길 기대한다”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까지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300개의 외부 신생기업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