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최종구, 민주당 전략공천 받아 강원도 강릉에 출마 가능성 커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7-31 16:5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정치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도 강릉에서 당선 가능성 높다고 판단되는 최 위원장을 차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민주당 전략공천 받아 강원도 강릉에 출마 가능성 커져
최종구 금융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8월 중으로 예정된 개각이 마무리된 뒤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재영입은 직접 나서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인재영입위원회는 9월경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인재영입 전략과 관련해서는 “외교, 안보, 소수약자를 보호하는 장애인, 환경, 경제 등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영입을 구상하고 있다”며 “인재영입을 한다는 것은 대상자가 정치를 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것이 전제돼야 하므로 전략지역으로 단수공천을 할 수도 있고 비례대표 출마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출범 직후 금융위원장을 맡아 성과를 인정받은 경제관료다. 선거에서 경제부문의 전문성을 인정받을 만한 인물로 꼽혀왔다.

최 위원장이 고향인 강원도 강릉에 연고가 강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강릉에서 출생한 뒤 강릉고등학교까지 졸업한 지역 토박이인 데다가 금융위원장 임기 중에도 평창올림픽에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거나 강원도 산불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현안을 꾸준히 챙겨왔다.

게다가 강원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지역인 만큼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는 “강원도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1명 밖에 없는 어려운 지역이지만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는 압승을 거둔 지역”이라며 “인물만 잘 공천하면 해 볼만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아직 뚜렷하게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 다만 출마 여지를 남긴 발언을 꾸준히 이어왔다.

사의를 밝히긴 했지만 아직은 금융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총선 출마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 위원장은 26일 경상남도 김해시 중소기업 현장방문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발표될 개각에 저도 포함될 것”이라며 향후 거취를 놓고 “현재로서는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에 강릉보다는 부산을 더 자주 오는 것 같다”며 “(출마를) 오히려 부산으로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는 농담 섞인 말을 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