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매장의 남는 공간을 개인창고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일산점 매장에 165㎡(약 50평) 규모로 도심형 개인창고서비스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 1호점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 홈플러스가 일산점 매장에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1호점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
더 스토리지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있는 홈플러스 점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인 물품을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도심 대형마트에 있어 다른 보관서비스보다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계절 가전제품이나 의류, 이불을 비롯해 레포츠용품 등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기간별로 보관할 수 있다.
더 스토리지는 수납공간이 필요한 개인 고객은 물론 각종 서류와 비품 등의 보관공간이 필요한 소규모 사업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홈플러스 측은 보고 있다.
창고는 크기에 따라 스몰, 미디엄, 라지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라지 창고는 매트리스나 1인용 소파 등도 보관할 수 있는 크기로 이사 가구를 보관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더 스토리지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홈플러스 일산점 4층 가전 계산대에서 서비스를 예약하고 결제한 뒤 물건을 맡기면 된다.
이용금액은 창고 크기와 이용기간에 따라 달리 매겨지는데 장기 이용고객은 3·6·12개월 단위로 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