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홈플러스 갑횡포, 납품업체 직원 공짜로 매장에서 일시켜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06-14 15:17: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홈플러스가 납품업체 직원을 멋대로 파견받아 홈플러스 매장에서 근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홈플러스가 납품업체의 종업원을 공짜로 파견받아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700만원을 부과한다고 14일 밝혔다.

  홈플러스 갑횡포, 납품업체 직원 공짜로 매장에서 일시켜  
▲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홈플러스는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닭강정 납품업자로부터 종업원을 파견받아 모두 37개 매장에 배치해 근무하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아무런 약정도 없이 납품업체의 직원을 파견받은 뒤 납품업체에 모든 인건비를 떠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홈플러스와 같은 대규모유통업자가 거래상 지위를 악용해 납품업자로부터 종업원을 파견받는 행위는 불법이다.

유통업체가 인건비를 부담하거나 특정상품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상황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서면약정을 체결하고 종업원을 파견받을 수 있다.

김정기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은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사이에 이어져온 불공정한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