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공항의 활주로에 무단으로 진입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NHK는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가 일본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 활주로에 허가 없이 진입했다고 22일 보도했다.
▲ 일본 언론사 NHK가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가 일본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 활주로에 허가 없이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
NHK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관제사의 승인을 받지 않은 채 실수로 나하국제공항 활주로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미리 착륙허가를 받고 비행하고 있던 일본 항공사 트랜스오션항공 소속 여객기는 활주로 앞 3.7km 부근에서 다시 고도를 높여 상승한 뒤 약 20분 후 착륙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NHK는 “일본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이 일을 ‘중대한 문제’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항공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