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지자체

대전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합의, 허태정 "시민 우선 가치에 부합"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7-17 10:5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전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 합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2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태정</a> "시민 우선 가치에 부합"
▲ (왼쪽부터)김희정 대전시지역버스노조 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김광철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16일 대전 서구 탄방동 버스운종조합 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시내버스 사용자와 노동조합이 임금 4% 인상 등에 합의하면서 17일로 예정됐던 파업이 철회됐다.

17일 대전 시내버스는 평소와 같이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김희정 대전시지역버스노조 위원장과 김광철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16일 오후 10시10분 대전 서구 탄방동 버스운송조합 회의실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서에 서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노사 합의 직후 회의장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했다. 허 시장은 노사를 설득하면서 협상을 적극적으로 중재했다.

허 시장은 “노사가 시민 우선이라는 가치에 부합해 합의에 이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에서 노사는 임금 4.0% 인상, 무사고 수당 매달 11만 원 지급 등 조건에 합의했다.

2020년 1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시프트 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안에도 의견이 일치했다.

시프트 근무제는 주52시간 제한 안에서 현재처럼 5일 동안 하루 9시간씩 45시간 일한 뒤 남은 7시간은 배차 등을 조정해 추가 근무하는 방안이다.

김희정 위원장은 “최종 합의내용이 좋고 나쁨을 떠나 노사가 합의를 이뤄낸 것 자체에 만족한다”며 “정년 연장 등 나머지 과제는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시내버스 노조는 10일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93.7%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고 노사는 11일 조정회의, 15일 노사정 간담회에서 의견이 엇갈려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16일 밤늦게 타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일론 머스크 급여안 통과로 테슬라 로봇기업 전환 탄력, "옵티머스 연 1억 대 만들 것"
진보당 정부 온실가스감축안 비판, "대기업 특혜안 폐기를, 65% 감축안 마련해야"
삼성 미래기술육성 공익사업에 1조 연구비 지원, 65곳 창업에 상장사도 배출
CJ프레시웨이-금별맥주 외식 솔루션 콘텐츠 공개, "오세득ᐧ이원일 셰프가 제안하는 안주..
[한국갤럽] 이재명 정부 대미 무역협상 '잘했다' 55% '잘못했다' 26%, 서울 '..
세계기상특성 "허리케인 멜리사 기후변화 영향에 발생, 같은 재난 빈도 5배 높아져"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0% 국힘 26%, 직전 조사 격차와 비슷
1~9월 중국 뺀 세계 전기차 판매 28% 증가, 현대차그룹 17.2% 늘며 3위
기후솔루션 "저메탄사료 78% 보급목표 못 지킬 것, 실행 전략에는 손 놓고 있어"
K조선 1~10월 세계 수주 점유율 21%로 7%p 증가, 중국 56%로 11%p 감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