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KAC 제트전환과정 조종사 양성교육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항공사> |
한국공항공사가 제주항공으로부터 조종사 양성교육을 위탁받는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16일 서울 강서구 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KAC 제트전환과정 조종사 양성교육’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공항공사 제트전환과정은 운송용 항공기 운용능력을 갖추는 조종사 훈련과정으로 6월부터 현재까지 420명의 조종사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316명이 항공사 부기장으로 취업했다.
이번 계약은 정부의 조종사 양성정책인 '선(先) 선발, 후(後) 교육과정제도'의 일환이다. 공항공사는 이 제도가 시행된 뒤 처음으로 제주항공 훈련생의 교육과정을 위탁받아 24일부터 개시한다.
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종사 교육‧훈련을 통해 우수한 조종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국내 조종사 수급 안정화를 통해 국적 항공사의 경쟁력 강화와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