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검찰, 불법파견 혐의 박한우 기아차 대표이사 불구속 기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7-09 15:5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협력기업 노동자를 불법파견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을 재판에 넘겼다.

수원중앙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는 9일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박 사장과 전 기아차 화성공장장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불법파견 혐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307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한우</a> 기아차 대표이사 불구속 기소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이들은 2015년 7월 사내협력기업으로부터 노동자 860명가량을 파견받아 파견 대상이 아닌 공정에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만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사내협력기업의 계약과 관리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박 사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지 약 7달 만에 검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기아차 비정규직지회는 2015년 7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박 사장 등이 불법파견을 시행하고 방치하고 있다며 파견근로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3년 넘게 사건을 조사하지 않다가 2018년 12월이 돼서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1월 기아차 화성공장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