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윤우진에게 대검 중수부출신 변호사 소개해준 적 없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7-08 17:16: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한 수사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재직 중에 대검 중앙수사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윤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소개한 적 있느냐’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윤우진에게 대검 중수부출신 변호사 소개해준 적 없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후보자는 “이 변호사는 저보다 윤대진 검사와 훨씬 친하다”며 “제가 이 변호사를 윤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소개했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대진 법부무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 전 용산세무서장은 2013년 육류 수입업자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한 뒤 체포돼 강제 송환됐다가 2015년에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야당 의원들은 윤 후보자가 윤대진 검찰국장과 가깝다는 점 등을 근거로 윤 후보자가 수사과정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윤 후보자는 윤 전 용산세무서장의 경찰 수사 과정에서 구속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이 잇따라 기각된 이유를 두고 “최근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영장이 기각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떤 이유로 기각됐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영장이 언제 들어갔고 어떤 영장이 발부됐는지 지금도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윤 전 용산세무서장과 골프를 친 사실은 인정했다.

윤 후보자는 “한두 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며 “2010년 중수2과장으로 간 뒤에는 거의 골프를 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수2과장을 가면서 후배들에게 골프채를 줬기 때문에 골프채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