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야스, 올레드패널 증착장비의 고객사 다변화로 실적 좋아져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06-27 12:3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디스플레이 장비회사 야스가 올레드패널용 증착장비의 고객사를 다변화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올레드(QD-OLED) 기반의 프리미엄 TV패널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야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올레드 증착장비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야스, 올레드패널 증착장비의 고객사 다변화로 실적 좋아져
▲ 정광호 야스 대표이사 사장.

야스는 대형 올레드 생산에 쓰이는 증착기(물체 표면에 기체 소재를 도포해 얇은 고체막을 만드는 장비)와 증발원(증착기에 사용할 소재를 증발시키는 장치)을 생산하는 장비업체다.

LG디스플레이는 야스의 주요 고객사로 2016년 기준 야스 매출액의 98.9%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야스는 2017년 중국 BOE에 대형 올레드 증착용 R&D 장비를 공급하면서 고객 다변화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패널업체의 투자 확대로 스마트폰용 올레드뿐 아니라 TV용 올레드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야스가 새 고객사을 확보하기에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BOE와 CSOT가 대형 올레드 패널에서 잉크젯 프린팅 공법을 이용한 패널을 연구하고 있다"며 "잉크젯 프린팅을 활용해도 일부 세부 공정에서는 야스의 증착기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잉크젯 프린팅 공정에서 단가 문제가 발생하면 중국 패널업체들의 야스 의존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야스의 10.5세대 올레드 증착장비를 정식 발주하지 않았지만 야스는 2분기 중에 장비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LG디스플레이 10.5세대 올레드 증착장비의 60% 이상을 제작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바라봤다.

올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의 장비 발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2020년 야스의 실적 증가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야스는 2019년에 매출액 1931억 원, 영업이익 44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0.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장관 박성재·경찰청장 조지호, 국회 본회의서 탄핵소추안 가결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