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권영진, 경영 어려운 기업 지원해 일자리 만드는 '대구형 일자리' 협약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6-26 17:4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57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영진</a>, 경영 어려운 기업 지원해 일자리 만드는 '대구형 일자리' 협약
권영진 대구시장이 26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래AMS 미래형 일자리 노사정 상생협약 및 금융계약 체결식’에서 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용중 이래AMS 대표이사, 장세은 민주노총금속노조 이래AMS 대표지회장, 권영진 시장, 성주영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 은행장.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경영위기를 맞이한 지역기업에 금융 지원을 주선하고 실적이 개선된 기업으로부터 일자리를 창출한다.

대구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래AMS 미래형 일자리 노사정 상생협약 및 금융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권영진 시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이호성 KEB하나은행 부행장, 성주영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김용중 이래AMS 대표이사, 장세은 민주노총금속노조 이래AMS 대표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영진 시장은 “상생협력을 하겠다는 노사의 결단이 중요했다”며 “이래AMS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르면 산업은행, KEB하나은행, 대구은행은 이래AMS에 모두 2258억 원을 융자해준다. 

이래ASM는 경영이 개선되면 ‘원청과 하청의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실천한다. 2025년까지 청년 1200명을 채용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문성현 위원장은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서 원청과 하청의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약속한 이런 협약은 처음이다”라며 “대구형 일자리가 확산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래AMS는 대구시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협력업체 270여 곳을 포함해 노동자 4만3천여 명이 근무한다. 

한국GM 군산 공장이 폐쇄된 뒤 경영난에 빠졌는데 2018년 11월 크라이슬러와 폴크스바겐 등으로부터 1조4천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이래AMS 노사는 수주를 처리하기 위해 설비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 시행 여부를 놓고 좀처럼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권 시장과 2018년 12월 이래AMS, 문성현 위원장과 함께 ‘이래AMS 재도약을 위한 노사상생’을 선언했다. 이후 기업, 금융권 관계자들과 이번 협약을 성사하기 위해 논의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