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찬진 "ETF 과장광고 특단의 자정 노력 필요, 괴리율 관리에 만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7-13 17:4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정확한 상장지수펀드(ETF) 정보 전달과 운용 관리 등 투자자 보호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이 원장이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20개 자산운용사 CEO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03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찬진</a> "ETF 과장광고 특단의 자정 노력 필요, 괴리율 관리에 만전"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6얼2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과장광고 등 시장질서 저해행위에 대한 특단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며 “운용사의 거짓·과장광고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 모범이 돼야 할 대형 운용사에서 이러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며 “광고 제작 및 자체 심의 과정에서 정확한 투자 정보가 투자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 공모주 관련 ETF 과장광고 논란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상품에 스페이스X 공모주를 편입하겠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지 못하면서 이 계획은 무산됐다.

이 원장은 자산운용사 CEO들에게 “ETF 운용 과정에서 유동성공급자(LP) 증권사와 함께 괴리율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말했다.

6월8일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ETF의 괴리율이 85%까지 벌어진 사고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SK하이닉스가 7.68% 하락했으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50% 올랐다. 이 때 해당 ETF를 사들인 소비자는 피해를 본 셈이다.

이 원장은 자산운용사들이 투자자를 대신해 의결권 행사 역할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올해 점검에서도 여전히 다수의 ‘복사·붙여넣기’ 식 의결권 행사 공시가 확인된 점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과제“라며 ”펀드 의결권 행사와 공시는 운용사가 투자자의 대리인으로서 피투자회사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과 이행 결과를 보고하는 중요한 창구“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와 실질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의결권 행사 정책과 공시 체계를 내실 있게 정비해달라”고 덧붙였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7월14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정부 내년 예산 800조 이상으로 편성, 국세 수입 증가분 미래 성장에 활용
윤석열 '명태균 여론조사' 1심에서 징역 2년, 김건희 무죄 선고와 판결 엇갈려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 재편 이어가, 디스플레이·PCB 소재 사업 매각 추진
중국 하반기 전략비축유 다시 늘릴 전망, 중동 긴장 속 국제유가 상승 압력 키우나
삼성전자 자사주 3228억 처분 결정, 임원 포함 928명 장기성과급 지급 목적
이복현 전 금감원장, 금감원에 JTBC 회사채 발행·유통·판매 전면 검사 촉구
카카오페이증권 투자매매업 인가 획득, 신호철 "종합증권사 도약 발판 마련" 
롯데 15일 하반기 VCM 개최, 신동빈 계열사 대표 80여 명과 전략 논의
[13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안 한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