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5년 화성 도시기본계획 구상도. <경기도> |
경기도 화성시의 미래 모습이 제시됐다.
경기도는 21일 화성시가 신청한 ‘2035년 화성 도시 기본계획 수립안’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 기본계획은 도시의 미래 모습과 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이다. 공간 개발계획과 정책 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화성시는 2035년까지 각종 개발사업 등을 통한 인구 유입을 고려해 목표 인구를 119만6천 명으로 설정했다.
2019년 4월 기준 화성시 인구는 82만1천 명이다.
화성시 전체면적 1126.13km
2 가운데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 가용지 36.469km
2는 시가지화 예정용지로, 시가지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98.824km
2는 시가지화 용지로, 나머지 990.837km
2는 보전용지로 토지 이용계획을 확정했다.
도시 공간구조는 6도심(동탄, 병점, 향남, 봉담, 남양, 송산)과 9지역(정남, 양감, 팔탄, 장안, 우정, 매송, 비봉, 마도, 서신)으로 잡았고 생활권은 동·서 2개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동탄, 병점 등 동쪽 생활권은 교통문화 첨단산업 기능을 갖춘 스마트 정주환경 도시로 개발된다. 향남, 봉담, 남양, 송산 등 서쪽 생활권은 교육, 행정, 관광 중심 기능의 에코 생태자족 도시로 개발된다.
교통계획으로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인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인 동탄1호선(망포역∼오산역)과 동탄2호선(병점역∼동탄2신도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반영했다.
승인된 ‘2035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은 6월 안으로 화성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2035년 화성 도시 기본계획 승인으로 화성시가 동서지역 사이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틀을 갖췄다”며 “미래 경제도시, 즐거운 관광도시, 교육과 복지도시 등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