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써니 청 옥토퍼스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한은행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콩의 디지털 결제기업과 손을 잡았다.
진 행장은 2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옥토퍼스’와 디지털사업 부문의 전략적 협업을 위해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신한은행이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옥토퍼스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각 회사의 고객들에게 차별적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결제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옥토퍼스는 홍콩의 대표적 비접촉식 선불카드 사업자다.
옥토퍼스 카드는 대중교통과 일반 가맹점에서 소액 결제수단으로 주로 쓰인다. 홍콩 주민의 99%가 옥토퍼스 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현지에서 3600만 장 넘게 발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을 통해 국경을 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신한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인 ‘쏠(SOL)’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외사업자들과 디지털부문 제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