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째 내렸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0일~14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4원 하락한 리터당 1527.7원으로 집계됐다.
▲ 6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27.7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7.2원 하락한 리터당 1389.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0.1원 내린 리터당 1615.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7.8원 높았다.
광주는 리터당 9.7원 내린 1505.1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GS칼텍스가 1458.1원으로 가장 비쌌고 에쓰오일의 휘발유가 143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4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2.93원 내린 1605.8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2.95원 하락한 1469.53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피격사건이 발생해 중동위기가 재점화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5월 원유 생산 감소로 상승했다”며 “다만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는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