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그룹 공동의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DxP) 과정'을 새로 만들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두번째줄 왼쪽쪽에서 다섯번째),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사진 맨 앞 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 |
하나금융그룹이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오후 서울 강남에 있는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김형주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학과의 교수진들이 참여하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그룹 내 기술전문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소속의 국내외 석·박사 연구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양성과정 대상자들이 수행할 데이터 기반의 현장업무 관련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술의 구체화 및 기술 자산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을 세워뒀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를 활용해 손님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가 돼야한다"며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과정에 선발된 직원들은 최고의 역량을 갖춰 하나금융그룹의 미래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번 과정에 선정된 임직원은 현업에서 벗어나 약 4개월 동안 공학 기반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혁신과제를 직접 수행하는 등 집중 연수를 받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 과정을 통해 그룹 내 관계사의 세부 조직과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연결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