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장애인과 노숙자 독립 위해 지원주택 해마다 200호 공급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6-05 11:4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장애인과 노숙자 등 취약계층의 독립생활을 돕기 위해 매해 200호가량 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청은 장애인과 노숙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지원주택 816호를 공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장애인과 노숙자 독립 위해 지원주택 해마다 200호 공급
▲ 박원순 서울시장.

2019년 공급물량은 모두 216호다. 노숙인 100호, 장애인 60호, 65세 이상 노인 40호, 정신질환자 16호 등으로 나뉜다.

지원주택은 원룸이나 다세대주택으로 구성되며 매입형 공공 임대주택 형식으로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일반 주택을 매입하고 입주자 특성에 맞게 리모델링한 뒤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자는 시세 30% 수준의 임대료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한 사람들은 심리 치료·투약 관리·각종 생활 지원 등 맞춤형 일상·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6월 안에 지원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관련 전문가들로 지원주택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기본 계획, 입주자 선정기준 등을 자문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최근 2년 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지원주택 50호를 공급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범사업 입주자 49명을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이 좋아졌다고 답변했다. 70% 이상은 경제적으로 더 안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지원주택을 통해 취약계층이 보호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지원주택을  확대하기 위해 매입형 임대주택뿐 아니라 건설형 공공 임대주택, 사회주택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금융당국 조직개편 날벼락, 증권사 IMA·발행어음 심사 밀릴까 노심초사
중국 빅테크도 미국 뒤따라 'AI 투자 경쟁', 글로벌 금융자본이 판 키운다
엔비디아 HBM4 성능 상향 요구에 마이크론 진땀, 삼성전자 내년 HBM4 입지 더 커진다
정부 요직 곳곳에 포진한 '이재명 동기', 사법연수원 18기 전성시대
크림 '가품 논란'에 플랫폼 신뢰 '흔들', 페이머스스튜디오 검수 역량 물음표
한화에어로 손재일 펜타곤 출신 대거 영입, 차륜형 K9자주포 북미 시장 진출 잰걸음
SK케미칼 자회사 지분 활용해 투자금 확충, 안재현 친환경 전환 속도 높인다
DL건설 수장 1년 만에 현장·주택 전문가로, 여성찬 안전·수주 솜씨 발휘 특명
외국인 입소문 'K의료 뷰티', 파마리서치·클래시스 미용의료 성장 기대감 높다
카드업계 '최장 10일' 황금연휴 공략 시동, 여행·쇼핑 투트랙으로 고객 유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