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검찰,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불법대출 의혹 수사 들어가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5-31 18:3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대출 의혹을 놓고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최근 서울지방검찰청으로부터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불법대출 사건을 이송 받아 금융조사1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담당 검사는 오현철 부장검사로 정해졌다.
 
검찰,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불법대출 의혹 수사 들어가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연합뉴스>

이번 수사는 금융소비자원이 한국투자증권의 유상호 부회장, 정일문 사장, 한국투자증권 법인 등을 사기, 증거인멸,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소비자원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전·현직 대표이사 등은 고객과 투자자의 자산을 합리적으로 관리해야 하는데도 불법적 방법을 이용해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한 어음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개인대출에 활용했다”며 “이는 명백한 사기행위”라고 주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 1673억 원가량을 특수목적회사인 ‘키스아이비제16차’를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개인에게 대출해줬다는 혐의를 받는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개인대출로 활용할 수 없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당초 금감원의 판단을 받아들여 이를 개인대출로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이라는 결론을 내 과태료 5천만 원을 부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