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가 당뇨합병증과 난치성 항암 치료제의 기술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압타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다국적 제약사로 기술이전도 예정하고 있다"며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진행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압타바이오는 2009년에 세워진 혁신신약 개발회사로 2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염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녹스 기술을 활용한 당뇨합병증 신약 후보물질 5종과 암세포만 표적 치료하는 압타머 기술을 이용한 난치성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2종을 개발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올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의 임상2상에 들어가며 황반변성 치료제의 임상2분의1상도 시작한다.
또 올해 췌장암 치료제의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혈액암 치료제의 임상2분의1상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안 연구원은 압타바이오가 다국적 제약사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압타바이오는 삼진제약을 대상으로 2016년 혈액암 치료제, 2018년 황반변성 치료제를 기술이전했고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로 2016년 췌장암 치료제를 기술이전했다.
압타바이오는 6월12일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 희망가는 1주당 2만1천 원에서 2만5천 원 사이로 상장이 이뤄지면 시가총액은 2288억 원~272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