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소아청소년과의사회,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 제보자 형사고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5-29 16:2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제기한 간호조무사 A씨의 제보가 거짓이라며 형사고발했다.

이들은 A씨의 제보 배경에 이부진 사장의 이혼소송 등 가정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615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부진</a> 프로포폴 의혹 제보자 형사고발
▲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3월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 관련해 영장없이 진료기록부 등 자료제출을 요구한 경찰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9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A씨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A씨는 절대 공익목적으로 제보한 것이 아니라 특정 목적을 위해 제보한 것이라는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A씨가 근무하고 있는 성형외과 직원들에게 접근해 P씨 만남을 주선했고 P씨는 직원들에게 이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한 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후 A씨의 제보가 나왔다며 이는 공익제보가 아니라 P씨와 관련된 내막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입증하는 증거로 P씨가 직원들을 회유하려한 문자메시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부진 사장은 임우재 전 삼성전기 부사장과 이혼 소송을 하고 있다. 임 회장은 P씨가 임 전 부사장의 측근이냐는 물음에 개인 사연이라 공개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임 회장은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경찰과 검찰이 충분한 수사의지가 있으면 사실관계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했다. 2019년 A씨의 제보로 이부진 사장이 H성형외과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씨는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도가 나온 뒤 경찰은 H성형외과를 세 차례 압수수색했다. 임 회장은 경찰이 H성형외과를 영장없이 압수수색했다며 원경환 서울경찰청창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